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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청라 '수소전지 공장부지' 매물 뜨나..현대모비스, 202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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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887회 작성일24-09-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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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수소전지 공장부지' 매물 뜨나..현대모비스, 2021년 계약

 

2024,09,20 [중부일보] 김상윤기자

 

입주기간 넘겨 계약해지설 솔솔

모비스 "여러 활용 방안 고민 중"

 

현대모비스가 청라국제도시에 짓기로 했던 수소연료전지스택 공장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산단 입주 계약을 해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9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F2-2 부지에 9천227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스택 공장을 짓겠다며 인천경제청과 계약했다. 이곳은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용지였지만 인천경제청이 2021년 6월 국내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 같은 달 현대모비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기 때문에 이 법 42조 1항에 따라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내 공장 건설에 착공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번 달이 계약 3년째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산단 계약을 해지할 수 있지만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측에서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 및 해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법이 강제가 아닌 재량이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명확하게 사업 무산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계속 접촉하며 사업 추진 여부를 확인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계약을 해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의 입장과 달리 청라국제도시 내 수소연료전지스택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5월 현대자동차에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한 설비, 자산, 연구개발 인력 등 기술력과 자산을 모두 넘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청라와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양수도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한 사업과 제반은 모두 현대차로 넘어갔지만 해당 부지는 여전히 현대모비스 소유다. 현대모비스는 소유한 땅을 계약시 약속했던 수소연료전지스택 공장을 포함해 다른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 대해 여러 활용 방안을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산단 계약 해지)문제 역시 알고 있고 관련 법 내에서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달 해지할 수 있지만 아직 해지가 100% 결정된 것은 아니며 아직 구체적으로 해지와 관련해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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