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21일 야외 클래식 축제 팡파르

2024.09.13 [기호일보]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올 가을 클래식과 책이 어우러진 야외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 서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제7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2024’가 그 주인공이다.

2024년 고전주의 음악가들을 조명하는 주제로 돌아온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오는 21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악회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 음악회’는 서구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축제의 포문을 여는 음악회다. 서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노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으로 시작해 제28회 서곶학생피아노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우주 학생의 피아노 독주가 이어진다.

인천 청년 성악가들 주축으로 만든 크로스오버 그룹 ‘퍼포맨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

‘클래식 요가와 클래식 런’은 일상의 휴식과 에너지로 클래식을 경험해 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이 있는 문학살롱’은 서구 구립도서관의 도서관 축제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프로그램이다. 김기홍 작가, 조현영 피아니스트가 전하는 고전주의 시대의 문학과 클래식의 교차점에 대한 에피소드는 고전주의를 유쾌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메인 음악회인 ‘가을밤 호숫가 음악회’는 가을 클래식 소풍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