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주택시장, ‘하락폭 축소’..매매·전세 동반 하락세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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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25-04-22 04:38본문
인천지역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세가 3개월 연속 완화하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입주 물량 증가와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하락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21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5년 3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2%에서 -0.16%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연수구(-0.33%→-0.38%), 서구(-0.27%→-0.32%) 등은 하락했지만, 남동구(-0.23%→-0.06%), 미추홀구(-0.10%→-0.01%), 부평구(-0.08%→-0.01%) 등은 뚜렷한 완화세를 보였다. 중구(-0.08%→-0.02%), 계양구(-0.31%→-0.27%), 동구(-0.07%→-0.06%)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변동률은 -0.13%에서 -0.01%로 대폭 줄었다. 연수구(0.04%→0.18%), 미추홀구(-0.13%→0.18%)는 상승 전환했다. 동구(-0.08%→0.09%), 부평구(-0.01%→0.05%), 남동구(-0.10%→0.03%)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구(-0.36%)와 중구(-0.29%→-0.15%)는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월세가격은 지난 2월 0.24%에서 3월 0.21%로 소폭 줄었다. 상승 지역은 남동구(0.42%→0.44%), 중구(0.25%→0.29%), 부평구(0.15%→0.26%) 등으로 나타났다. 연수구(0.10%→0.04%)는 오히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1월 2천206건에서 2월 3천97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지역은 서구(658건)였으며, 남동구(584건), 부평구(473건), 미추홀구(428건), 연수구(362건)가 뒤를 이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폭이 줄어들며 완만한 흐름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안정적인 시장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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