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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청라, 경기, 강원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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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25-02-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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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강원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레이스

 

2025.02.05 [문화일보] 김준구기자, 이성현기자(sunny@munhwa.com)

 

 

국제스케이트장.jpg

 

■ 체육회 선거 끝나자 경쟁 재점화

 

2027년까지 태릉 철거계획에

동두천, 빙상 인프라 등 강조

청라는 수도권 접근성 내세워

춘천선 ‘릴레이 캠페인’ 진행

 

대한체육회의 새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과거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신청을 했던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달 28일 유승민 회장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 다음 달부터 새 집행부가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국제스케이트장 선정 작업을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시설건립태스크포스(TF)팀 관계자는 “신임 회장이 선출됐기 때문에 곧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단됐던 부지선정위원회도 다시 열어 일정이나 평가지표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 왕릉 중 하나인 태릉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왕릉 복원계획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도 2023년 이를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를 발표해 7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경기 동두천시는 최적의 부지와 빙상 인프라, 교통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달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양주시는 최근 경기도교육청과의 체육고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스케이트장도 함께 유치해 ‘동계스포츠 메카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포시는 대한체육회에서 공모가 재개되면 시민 결의대회 개최와 외부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인천 서구는 해외 및 수도권 교통망과 인프라, 배후 수요 등 모든 조건에 있어 최적지라며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 3개 지자체도 유치 열기로 떠들썩하다. 춘천시는 일제강점기부터 공지천에서 빙상대회가 열렸던 역사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지역 기관·사회단체들도 온라인 서명과 릴레이 유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철원군은 오랫동안 규제로 피해를 본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주시도 선수 중심 최적의 경기장 건립을 강조하며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스케이트장-0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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