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시, 국내 최초 드론인증센터 부지 조성 공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450회 작성일20-08-08 15:55본문
인천시, 국내 최초 드론인증센터 부지 조성 공사 착수
2020-08-08 [경인일보]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에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드론인증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최근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 등 드론인증센터 조성 공사를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반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 4만9천㎡에 대한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는 드론인증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드론인증센터가 문을 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드론은 이곳에서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야만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테스트센터와 테스트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인증센터의 수도권매립지 유치를 추진해왔고, 이듬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관제권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일원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수도권 3개 시·도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인 수도권매립지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관제권에 포함되지 않고, 추락시 2차 사고 위험이 적어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특히 인근 청라 로봇랜드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인천시는 드론인증센터와 함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비행시험장은 상업용 드론의 기술개발과 안전검증을 위해 시험 비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중소형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활주로와 운영센터,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드론인증센터가 설치되면 인근 청라 로봇랜드의 항공안전기술원과 입주 기업과 연계한 드론산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드론인증센터로 관련 국내외 기업·기관의 인천 유치와 산업 집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