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기차 보급사업 확대..택시 400만원 추가지원

2021-02-15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는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으로 승용·초소형 전기자동차 4천568대, 화물 전기자동차 972대, 전기버스 83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택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입 보조금 4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에서 10%를 더 보조해주기로 했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 환경 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 승용차는 1천280만원, 초소형 전기차는 640만원, 전기 화물차는 2천200만원, 전기버스는 6천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30일 전부터 인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인천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확대돼 시민들의 구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