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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G 차세대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 인천 서구 서부산업단지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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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949회 작성일20-1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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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 인천 서구 서부산업단지에 둥지

 

2020-12-24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12.23 /연합뉴스

 

車 부품 세계 3위 마그나와 '합작'.. 내년 7월 출범·임직원 1천명 이동

파워트레인 등 경쟁력 확보 기대

 

LG전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부품 생산 기지를 인천에 설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합작 법인 설립을 확정하고 본사를 인천에 두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합작 법인 명칭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으로 내년 7월 출범할 예정이며 LG전자 소속 임직원 1천명이 인천에 본사를 둔 신규 합작법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사업 내용을 의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적분할을 통한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마그나는 전기차 동력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시스템 설계·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과 제조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양 사는 앞으로 친환경차와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합작법인은 마그나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쉐보레 볼트와 재규어 등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G는 지난 2013년 인천 서구에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인 전기차 부품 연구개발을 본격화했다. 인천캠퍼스는 연면적 10만4천621㎡ 규모이며 자동차부품 연구, 설계, 시험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 인력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며 "합작법인은 LG전자의 뛰어난 제조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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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캠퍼스 모습 _ 인천서구 서부산업단지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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