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야구 새시대 연 SSG 랜더스 "불요불굴처럼 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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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936회 작성일21-03-31 08:04본문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정지택 KBO 총재에게 구단기를 전달받은 뒤 흔들고 있다.
공식 창단식서 '굳건한 의지' 강조.. 마스코트 '랜디'·유니폼 등 공개도
인천의 여섯 번째 프로야구단이 된 SSG 랜더스가 공식 창단했다. SSG는 뜻이나 결심이 꺾이거나 휘어지지 않는 '불요불굴' 의지로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SG 랜더스는 3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SSG는 야구의 시작, 구도(球都) 인천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자는 의미의 '불요불굴'처럼 고객과 팬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SSG를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SSG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 그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이날 대형견 '카네코르소'를 모티브로 한 공식 마스코트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공식 마스코트인 '랜디'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니폼은 중앙에 'LANDERS'라는 문구와 함께 오른쪽 가슴 부분에는 'SHINSEGAE'가, 왼쪽 가슴엔 'SSG.COM'이 적혀 있는 게 특징이다. 흰색과 '카리스마틱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각각 홈, 원정 경기에 착용하며 주말 홈 경기에는 흰색 바탕의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날 창단식은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추신수를 비롯한 SSG 선수단, 정지택 KBO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택상 부시장은 축사에서 "인천 하면 야구, 야구 하면 인천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인천과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라며 "SSG 랜더스가 인천 야구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줄 거라 확신하며, 조만간 인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내달 3일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유통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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