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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스무살 인천공항 '세 가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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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182회 작성일21-03-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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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20주년] 스무살 인천공항 '세 가지 숙제'

 

2021.03.28 [인천일보]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29일 제1터미널서 개항 20주년 기념식

 

⑴ 4단계 확장 성공으로 메가허브 완성

⑵ 베이징 다싱이 넘볼 수 없는 차별화

⑶ 4차 산업기술 도입 통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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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0주년을 맞아 연간 국제여객 1억600만명을 하늘길로 잇는 '메가 허브공항' 도약을 준비한다. 전 세계 공항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이 크게 줄어 주춤한 모습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개항 20돌 맞은 인천국제공항]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메가 허브 공항' 도약 시동

▶개항 20주년 인천공항, 인천과 함께 비상해야

 

29일자로 스무살 성년이 된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6768만명을 처리한 2019년에 프랑스 샤를드골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꺾고 '글로벌 톱5 공항'에 선정됐다. 청년의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사에 유례 없는 새 역사를 쓴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 암흑기에도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물동량 부문 '세계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제화물 운송이 276만t으로 늘어 세계 2위의 상하이 푸동공항(295만t)을 추격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메가 허브'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완성 단계인 제4활주로는 오는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하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4년 이후 연간 여객 1억600만명, 항공기 운항 60만회, 화물 630만t으로 인천공항은 메가 허브가 된다. 코로나19는 인천공항에 여객수요 급감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를 던졌다. 중국의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의 도전이 심상치 않다. 경쟁 공항이 넘볼 수 없는 차별성 확보는 인천공항이 극복해야할 숙제다.

 

정부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인천공항공사의 해결사로 투입한 김경욱 사장은 이날 'We Connect Lives, Cultures and the Future'를 '인천공항 새 비전 2030+'으로 선포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중심 공항, 문화 네트워크로 품격 있는 허브공항, 신 영역 개척으로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공항 도약'으로 요약된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인천공항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빅테이터와 사물인터넷(loT), 가상·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서비스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출·입국 수속에 안면인식(생체인식) 시스템, 보안검색에 AI(인공지능) X-레이 자동판독 등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제1여객터미널 중앙(1층) 밀레니엄홀에서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연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역임) 인천공항공사 초대 사장, 변창흠 국토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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