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가 경쟁력 향상 위해 GTX-D Y자 노선 반영해야” 인천시민추진단,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006회 작성일21-04-07 18:10본문
“국가 경쟁력 향상 위해 GTX-D Y자 노선 반영해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
인천시민추진단,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포함해야” 4월 말 공청회까지 촉구 시위 이어가기로 |
2021.04,07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국토부가 4월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인천시민추진단은 ‘수도권급행열차(GTX)-D Y자 노선’ 반영을 요구했다. 루원총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준) 등이 구성한 ‘GTX-D Y자노선’ 시민추진단‘은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GTX-D Y자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추진단을 비롯해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과 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실 구재용 보좌관,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GTX-D Y자 노선 유치를 위한 인천시민 추진단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시민추진단)
시는 지난해 영종(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 등을 거쳐, 김포·검단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에서 만나는 이른바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시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Y자 노선(총 연장 110.28km)’에 드는 비용을 약 10조 원으로 예상했다.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1.03으로 타당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제시한 김포에서 부천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총 연장 68.33km) 사업비는 약 5조 9000억이며, B/C값은 1.00으로 예상했다. 경기도가 제시한 노선보다 시가 제시한 Y자 노선이 사업비는 많이 들지만 사업성은 더 높은 셈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발표하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계해 육성하는 공항경제권 활성화 사업을 포함했다.
인천시민추진단은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국내 3위 대도시다”고 한 뒤 “하지만 인천공항을 비롯해 수도권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가 전무하다. 수도권 시민 교통 불편과 지역 불균형이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은 수년 내 이용객 1억 명 돌파가 예상된다.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급행철도 도입이 절실하다”며 “세계 유명 허브공항은 20분 이내 도심과 연결하는 급행철도가 있다. 인천공항에 급행철도가 없는 것은 국제 망신이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철도를 제외한 모든 철도 계획을 담는 법정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공식 발표에 앞서 국토부는 4월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과 방식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추진단은 “GTX-D Y자 노선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게 인천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 노선이 반영될 경우 수도권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수도권 동·서축 연결 ▲인천국제공항과 국가경쟁령 강화와 수도권 상생발전 ▲인천시와 수도권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국가재정 건전성과 경기 부양 등을 위해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등을 주장했다. 또한, 오는 4월 말 공청회를 국민참여형 공청회로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추진단은 4월 말 공청회 개최 전까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촉구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