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시, 송도발 KTX ~ 인천역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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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052회 작성일21-06-28 06:45본문
인천시, 송도발 KTX ~ 인천역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2021.06.28 [인천일보]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1억5000만원 투입 9월 착수
월판선·인천발 KTX 연장사업
인천 송도역에서 이어지는 '월판선', '인천발 KTX' 등의 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마무리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역까지 철도 노선 연장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25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이번 인천시 추가경정예산안에 월판선, 인천발KTX 사업의 인천역 연장 타당성 확보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5000만원을 반영해 9월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과 주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역 연장 사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완료 예정인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인천역 연장 실현을 위해 정부와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공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월판선은 경기 시흥 월곶역에서 성남 판교역까지 40.13㎞가량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으로, 크게는 인천에서 강원 강릉시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고속 철도망의 일종이다. 오는 2025년 월판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수인선 송도역에서 수도권 서남부 철도망을 통해 KTX 강릉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 송도역은 부산·목포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인천발 KTX'의 출발 역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경기 화성에 위치한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6.2㎞ 노선 신설과 함께 인천 송도역, 경기 안산 초지역 등 2개 역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민들은 오는 2024년부터 서울, 경기 광명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부산·전남 목포행 KTX 열차 탑승이 가능해진다.
이에 시의회는 송도역에서 '인천역'까지 KTX 연결 철도망을 연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조광휘(민·중구2) 의원은 “늦었지만 인천과 강릉을 잇는 고속철도 경강선 구간의 월판선, 인천발 KTX 등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두 노선 모두 송도역을 기점으로 하고 있어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철도 정책 소외가 우려된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도록 시가 정부를 적극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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