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울보다 가파른 수도권 집값… 줄줄이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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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21-08-02 05:58본문
서울보다 가파른 수도권 집값… 줄줄이 ‘20억’
2021-08-01 [브릿지경제]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치솟는 집값에 무주택자 서러움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교통, 신도시 등의 호재로 인천과 경기도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인기 아파트의 경우 20억원대까지 치솟았다. 탈서울 마저 쉽지 않은 분위기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전용 84㎡는 지난 7월 21억9000만원에 팔렸고,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5㎡는 역대 최고 거래금액 20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구축 아파트인 과천주공10단지 전용 105㎡는 지난 6월 2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에서 올해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억원대에 진입한 곳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9㎡는 지난 3월 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판교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만해도 경기도에서 전용 84㎡가 20억원을 넘는 사례는 드물었다”면서 “최근 판교역 부근 30평대는 대부분 20억원대 준강남수준”이라고 말했다.
인천도 상승세가 심상찮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3월 처음으로 10억원에 거래된 이후 7월 10억58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가 18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전용157㎡는 지난 1월 26억5570만원에 분양권이 팔리기도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호재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경기 인덕원역 부근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는 전용 84㎡가 6월 초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호가가 22억원까지 나와있다. ‘유-플래닛 태영데시앙’은 3기 신도시 호재로 지난 6월 전용면적 84㎡가 15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갱신한 이후 현재 호가가 20억원까지 뛰었다. 중산층마저도 인천 경기도에서 내집마련이 쉽지 않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7억4110만원, 서울은 10억2500만원, 경기는 5억3874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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