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소 클러스터 추진' 인천시, 수소 충전소 확충 위해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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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21-08-30 04:22본문
'수소 클러스터 추진' 인천시, 수소 충전소 확충 위해 규제 완화
2021.08.29 [경인일보]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지역 내 수소 충전소 확충을 위해 자연녹지지역 건폐율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달 1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자연녹지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주유소 또는 LPG 충전소에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인천 지역 수소 충전소는 현재 남동구 'H인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연녹지지역은 상대적으로 건폐율이 낮아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인천시는 수소 충전소를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 2024년 12월31일 이전 충전소 설치 허가를 신청한 경우에 한해 건폐율을 완화한다고 이번 조례 개정안에 규정했다.
인천시가 서구에 추진하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는 수소 충전소를 52개(2023년 목표)까지 늘릴 방침이며 시내버스 CNG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의견 수렴, 규제 및 법제 심사 등을 마친 뒤 11월까지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12월 중 공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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