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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의 미래, 대선 공약 20선] 수소산업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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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468회 작성일21-10-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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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대선 공약 20선] 수소산업클러스터 조성

 

2021.10.07 [인천일보]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인천, 수소 전력·에너지원 생산 인프라 다 잡아야

 

2030 신재생에너지 35.7% 목표

영흥화전 석탄 대체 자원 찾아야

 

인천시, 수소산업 클러스터 국비 요청

SK석유화학 공정 과정 부생수소

 

액체 형태로 정제 뒤 운송 핵심

매립지 연 2200t 수소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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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5.7%까지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2019년 기준 인천의 전력 발전량 6만GWh 가운데 수소연료전지·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071GWh에 불과했다. 비중으로는 겨우 1.7% 수준이다. 보급률은 전력소비량 대비 발전량을 비교한 개념인데, 앞으로 10년간 8∼9배까지 신재생에너지를 늘린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이는 인천의 꼬리표인 '온실가스 주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함이다. 수도권 최대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인천의 전력 생산량 60.6%가 '석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석연료 대체에너지원을 찾는 것은 지역의 중요한 과제다. 7일 인천시는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미래형 친환경에너지'로 불리는 수소 기반 전력 생산을 늘려가면서도 수소 에너지원 자체를 대량 생산하도록 기반을 다지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다. 수소를 소비할 수 있도록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산업 인프라 전반을 키운다는 것이다. 현재 시가 국비 지원을 요청 중인 '수소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후자의 영역이다.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3만t 규모의 '부생수소'를 운반이 용인한 액체 형태로 정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소 3만t이면 현대 수소전기차인 넥쏘 7만5000대를 동시에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수도권매립지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연계해 매년 수소 2200t을 별도로 생산한다는 것이 시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인천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북·강원·울산·경북 등 5개 지자체 공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은 새만금과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강원은 삼척 LNG 기지를 활용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경북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울산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역 민간기업과 함께 부생수소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수소 클러스터는 송도 바이오, 영종 MRO 산업 등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다.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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