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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공항~서울 도심 2025년 '드론택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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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997회 작성일21-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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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울 도심 2025년 '드론택시 뜬다'

2021.09.29 [경인일보]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5년에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 사이를 오가는 '드론택시'가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상용화 서비스 운용 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이하 운용개념서)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 그래픽 참조

운용개념서는 K-UAM의 단계별 상용화 전략, 이해관계자 역할과 책임, 비정상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 등을 담고 있다. 운용개념서에 따르면 K-UAM 상용 운용은 초기(2025~2029), 성장기(2030~2034), 성숙기(2035~) 등 3개 단계로 구분됐다. 단계별 차이점은 기장이 직접 탑승해서 조종하는지(초기), 원격조종(성장기)이나 자율비행(성숙기) 방식으로 비행하는지다.

국토부, K-UAM 운용개념서 발간, 활주로 없이 요지의 버티포트 활용

비행 3단계 구분..전용하늘길 개설

상용 운용 첫 노선은 '인천·김포공항~서울 도심'이다. 국토부는 오는 11월(10일 김포공항, 15일 인천공항) 실증 행사를 진행해 수도권 공항 셔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UAM은 전통적인 항공산업과 달리 활주로 없이 도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버티포트(Vertiport·이착륙장)를 환승센터·터미널·정류장처럼 활용한다. 전기모터 등 친환경 저소음 기술을 활용해 도심 저고도 공역(300~600m)을 운항한다.

민간도 버티포트 운영자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은 UAM 운항사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중심축 기능을 한다. UAM 전용 하늘길인 회랑(回廊·Corridor)도 개설된다. 회랑은 버티포트를 시·종점으로 한 통로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용화 초기에는 고정된 형태(고정형 회랑)로 몇 개만 운영되지만 버티포트와 노선 수가 증가하면 회랑도 많아지게 된다.

국토부 황성규 제2차관은 "우리 기업, 학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민관이 힘을 모은다면 UAM 등 차세대 첨단 모빌리티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고 생활화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UAM을 조기 상용화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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