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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항, 크루즈 모항 도약…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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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24-10-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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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 모항 도약…관광객 급증

 

2024.10.13 [인천일보]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올 크루즈 탑승 인원 5600여명

12일 노르웨이쟌스피릿호 입항

승객 2000여명, 인천 명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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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670여명 수준이었던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5600여명 넘게 증가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쟌(Norwegian) 소속 7만5000t급 노르웨이쟌스피릿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미국 럭셔리 크루즈인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지난 1일 승객 2000여명과 승무원 800여명을 도쿄에서 태우고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이시카키, 제주를 거쳐 12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올해만 인천을 3번 찾았으며, 11월 입항을 포함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운항을 총 4번 진행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천시와 IPA, 인천관광공사 등이 관광 안내소,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연수구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했다. 특히 식자재 60t, 신선식품 100t 등 총 160t, 약 12억원 상당의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했다. IPA는 모항 운영이 인천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는 올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는 총 2척뿐인 데다 탑승 인원도 675명이었지만 올해는 5659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인천항 모항 올해 5항차에 이어 내년에는 11항차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인천시와 IPA 등은 인천이 크루즈 모항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및 수용태세 개선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세계로 통하는 인천공항, 인천항이 공존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며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모항 크루즈를 지속적으로 확대 유치해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공항과 연계한 Fly&Cruise가 가능한 인천 강점을 통해 인천항이 대표적인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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