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닷컴

TOP

청라소식 Cheongna

      커뮤니티      청라소식

제목 영종대교남단 청라 북인천복합단지 ‘항만용지’ 제외..개발 청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43회 작성일20-11-17 17:19

본문

영종대교남단 청라 북인천복합단지 ‘항만용지’ 제외..개발 청신호

 

2020.11.17 [인천투데이] 김갑봉기자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예정 ‘항만시설용지’에서 제외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등 서구에 도움 되게 도시기본계획 수립

 

인천 서구 영종대교 남단 북인천복합단지(82만5834㎡)가 항만시설용지에서 제외됨으로써 청라국제도시와 연계한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17일 항만 개발계획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이 국무회의에 상정·보고됐다고 17일 밝혔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해양수산부 고시로 확정된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17일 고시하려고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잠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되긴 했으나 올해 안에 고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가 경인항(경인아라뱃길) 항로 개설을 위해 준설토를 매립한 곳이다.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는 항만시설용지로 지정돼 있었다. 항만시설용지의 경우 개발을 하려면 해수부 항만기본계획과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을 나란히 입안해야 하는데, 이번 4차 항만기본계획에 항만시설용지에서 제외됨으로써 시가 도시기본계획만 수립해 개발하면 된다. 시는 해수부가 제4 항만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는 대로 북인천복합단지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역도시계획이 내년 6월로 늦춰지면서 도시기본계획 또한 지연 돼 내년 8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단지.jpg

 

북인천복합단지 위치 안내. 주변에 매립지, 청라일반산단, 서부산단 등이 자리잡고 있어 서구 등은 공업용지를 줄이는 개발계획 변경을 희망하고 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82만5834㎡(약 25만평) 규모로 2030년 인천시도시기본계획 상에는 상업용지와 공업용지로 돼 있고, 용도 비율은 상업용지 10%(2.5만평) 공업용지 90%(22만5000평)이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서구와 토지소유자는 인접한 청라국제도시를 연계한 산학연 복합 개발을 위해 공업용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바라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상업ㆍ공업지역으로 돼 있는 용도에 주거용지 포함하는 것이다. 다만, 생활형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등은 학교용지와 녹지 등 의무 부담이 없어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소이기에 서구는 이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서구에 이미 검단산업단지와 서부일반산업단지 등 공업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만큼, 공업용지를 축소하는 대신 정서진과 아라뱃길 등 자원을 연계한 관광휴양 시설로 개발하고, 환경 분야 공공연구기관과 연계한 에코사이언스파크 개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 도시계획과는 서구와 시행자가 요청하면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와 매립지 등 주변 시설을 고려해 서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고시되고, 내년 6월 광역도시계획이 나오면 8월께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인천복합단지는 항만시설용지에서 제외되더라도 준설토 매립지로 조성한 만큼, 매립지 준공검사일(2014.5.16.) 기준 10년 동안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해도 실제 개발행위는 2024년 5월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