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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게임계 하버드' 美 디지펜공대, 청라국제도시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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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893회 작성일21-11-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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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하버드' 美 디지펜공대, 청라국제도시에 오나

 

2021.11.21 [인천일보]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대학, 현장조사·서구청 방문..亞캠퍼스 설립 등 협조 요청

내년 상반기 공식 제안 예상

구, 사업 성사 전폭지원 의지 '게임산업 메카' 조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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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하버드라 불리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이 청라국제도시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서구는 로봇, 드론에 이은 세계적인 게임 대학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월8일 제이슨 추(Jason Chu) 디지펜공과대학 부총장이 구청을 찾아 청라국제도시 내 아시아캠퍼스 설립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대학측이 청라국제도시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끝낸 후 성사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디지펜공과대학 측은 또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주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도 관련 사업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재현 서구청장이 이달 초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2021년 정기총회' 참석차 방문한 부산에서 대학 유치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에 대해 면담하는 등 서구와 대학 간 의견 교환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 대학측이 서구 방문을 추가로 제안할 정도로 관심은 높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디지펜공과대학은 1998년 설립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세계 유명 IT업체들에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구는 디지펜공과대학 유치가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서구에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한 로봇, 드론에 이어 디지펜공과대학이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면 국내 게임 업체들의 잇따른 지역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디지펜공과대학 측도 현재 싱가포르에 아시아캠퍼스를 운영 중이지만 청라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하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아시아허브캠퍼스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구는 사업 성사를 위해 디지펜공과대학과 적극적인 소통 관계를 유지해 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대학 측이 인천경제청에 공식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대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펜공과대학이 청라국제도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지역 내 대학이 전무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구가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서구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경제청 등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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