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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 묶인 공항철도·9호선 직결 '청신호'.. 정부 국토부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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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881회 작성일21-11-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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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공항철도·9호선 직결 '청신호'..정부 국토부에서 검토

2021.11.15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내년 예산에 '차량 구입비' 반영 촉구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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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직결이 서울시의 운영비 분담 요구로 발이 묶인 가운데,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차량 구입비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15일 국회 회의록을 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8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차량 구입과 시설 개선만 하면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직결 운행이 가능하다”며 “차량 구입비 222억원 등 총 283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고,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인천시 간 합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동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양 지자체 합의를 적극 권유하는 게 일차적 수순”이라면서도 예산안 반영 지적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2000년 서울시가 9호선 기본계획에 담은 공항철도 직결 사업은 비용 분담 문제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40억원 규모의 시설비 분담 의사를 밝혔으나, 서울시는 연간 운영비 추산액 95억원 가운데 75% 수준인 71억원을 인천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조성표 인천시 교통건설국장은 최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직결 공정은 95% 이상 완료된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 운영비까지 부담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배준영 의원은 이날 “서울시가 사업비에 이어 운영비까지 추가 분담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며 “차량 구입에만 3년 정도 걸린다. 국토부가 예산 반영으로 일단 궤도에 올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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