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브리핑]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 2단계

마크로젠 유전자 검사자 1천명 돌파… 영종 미단시티 진입도로 내달 착공

 

2021.09.27 [경인일보]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 2단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구간은 청라 커낼웨이 동쪽 끝부터 청라 호수공원까지다. 지난해 1단계 사업 구간(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0.9㎞)을 제외한 나머지 1.1㎞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이번 사업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된 뒤엔 3단계 사업(청라 호수공원~ 커낼웨이 서쪽 끝 1.2㎞)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도시와 친수도시라는 청라의 도시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라 커낼웨이가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크로젠 유전자 검사자 1천명 돌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 참여자가 최근 1천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실증 연구 시작 3개월여 만의 일이다. 마크로젠은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한 실증 특례 승인을 받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이와 관련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은 당뇨, 암, 고혈압 등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 예측 결과를 얻게 된다. 또 현재 상태에 기반한 전문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마크로젠은 송도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생활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송도 주민과 인근 공공기관 재직자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 송도 지역과 함께 유전체 분석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종 미단시티 진입도로 내달 착공

 

인천 영종국제도시 해안을 일주하는 순환도로의 마지막 남은 미개통 구간이 내달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를 내달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 위치도 참조

이 도로는 인천 중구 중산동~운북동 2.99㎞ 구간에 폭 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450억원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영종도 해안도로 전체 54㎞ 구간이 연결된다. 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 확대와 관광 활성화에 이번 도로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도로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