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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세계 SK 와이번스 인수 TF 구성 임박..경기장에 쏠리는 시선, 청라 돔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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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833회 작성일21-02-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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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인수 TF 구성 임박..경기장에 쏠리는 시선, 청라 돔구장

 

2021.02.08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야구단 운영방안 논의 본격화 되면서..청라 돔구장 건설입장 확인 동시에

문학경기장 공동화 문제 최대 쟁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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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문학경기장 관리를 포함해 야구단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팀명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돔구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예상대로 신도심에 위치한 '스타필드 청라'에 돔구장이 건설될 경우 원도심인 문학경기장의 공동화에 해법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9일 신세계그룹 측과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스 인수 관련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와 신세계그룹 측은 설 연휴 전후로 TF 운영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3일로 알려진 야구단 인수 본 계약을 앞두고 시와 신세계그룹이 참여하는 TF의 핵심 사안으로는 구장 문제가 꼽힌다. 시립 체육시설인 문학경기장은 SK 와이번스㈜가 민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야구장도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란 명칭으로 쓰였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문학경기장 관리를 위탁하는 계약을 맺었고, 2023년 말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 인수 과정에서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밝히자 눈길은 청라국제도시로 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2024년 준공 예정으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추진하는 까닭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간담회에서 신세계그룹이 중장기적으로 돔구장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긴 했으나, 위치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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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착공한 스타필드 청라는 아직 터파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면적이 축구장 24개 크기인 16만5000㎡에 이르기 때문에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 일정을 늦추면 돔구장 건설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이 2027년 개통된다는 점도 호재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세계 이마트가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에는 쇼핑타운, 테마파크, 호텔, 문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고, 부지 면적이 여유로우며 교통망도 훌륭하다”며 “돔구장과 연계하면 일본 도쿄돔을 뛰어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돔구장 건설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문학경기장 공동화'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경기가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옮겨진 상황에서 야구장까지 비워지면 문학경기장 전체가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시와 신세계그룹 측의 협의 과정에서 유동인구가 창출되는 원도심 야구장마저 신도심으로 향한다는 시선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돔구장 건설 논의가 진전되면 당연히 문학경기장 활용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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