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36 서울올림픽 도전 맞춰 GTX-D Y자 개통 관건은 타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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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24-11-09 18:30본문
2036 서울올림픽 도전 맞춰 GTX-D Y자 개통 관건은 타당성
2024.11.09 [인천투데이] 박규호기자
기후위기·녹색교통 인천철도 후속 ⑤ GTX-D Y자 GTX-D Y자, 인천 서북부·공항에서 서울 중심까지 관건은 경제성... 서울2·5호선 중복 투자 논란 뚫어야 GTX-D Y자, 민자사업으로 경제적타당성 돌파구 만들까 |
서울시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면서 잠실종합운동장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GTX-D Y자 노선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GTX-D Y자와 GTX-E 노선을 2035년 개통을 목표로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도 인천국제공항과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GTX-D Y자 노선의 필요성이 강조되지만, 관건은 경제적 타당성 확보다.
GTX-D Y자, 인천 서북부와 공항에서 서울 중심까지
GTX-D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와 가정지구를 거쳐 김포에서 출발해 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만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명시흥, 가산, 신림을 거쳐 서울 중심부인 사당과 강남 삼성까지 연결된다. 이어 삼성역에서 Y자로 분기해 잠실, 강동, 교산, 팔당과 수서, 모란, 경기 광주, 이천, 부발, 여주, 원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이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토부가 5년마다 발표하는 국가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6~7월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관건은 경제성... 서울2·5호선 중복 투자 논란 뚫어야
관건은 경제적 타당성이다. 서울2호선(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선과 계양TV 연장 노선, 서울5호선 검단과 김포 연장선과 방향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은 홍대입구역부터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 강서구와 양천구,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인 대장홍대선을 다시 계양과 서구 청라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또한, 인천시는 이 노선을 부천 대장에서 계양테크노밸리를 거쳐 박촌이나 계양으로 연결하는 노선 역시 검토 중이다.서울 방화에서 인천 서구 검단을 거쳐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서울5호선은 지난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GTX-D Y자가 지나는 청라~가정~작전~대장 구간은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과 겹치고, 김포(장기)~검단~계양 구간은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과 서울2호선 계양TV 연결선과 겹치게 된다. 철도 사업은 착공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B/C값, 비용 대비 편익값)이 1을 넘어야 본격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철도 사업이 비슷한 방향으로 설계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타 면제·민간투자사업 추진 등 방안 마련 필요
대안은 서울2·5호선 노선을 포기하거나 예타를 면제하거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있다.
서울2호선 청라 연장과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은 주민 요구가 높아 포기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거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법이 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민주당 유동수(계양갑), 이재명(계양을), 김교흥(서구갑), 이용우(서구을) 국회의원은 GTX-D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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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GTX-D Y자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GTX-D Y자, 민자사업으로 경제적 타당성 확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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